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G 트윈스/2016년/9~10월 (문단 편집) === 9월 30일 === [[헨리 소사]]와 [[켈크라이]]가 10승에 도전한다. 비기거나 이길 경우 LG의 SK에 대한 매직넘버가 소멸하기 때문에 2년 만의 가을야구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그리고 1군 엔트리에서 [[정주현|양주현]]이 말소되고 [[황목치승]]이 등록되었다. 교육리그 참가로 인한 말소라고 한다. 그러나 양감독은 인터뷰에서 “주현이가 포스트시즌 중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필요하다면 다시 불러서 쓸 수도 있다”라는 말을 하며 양주현의 포스트 시즌 행에 대해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 오늘의 선발 라인업은 김용의(중견) - 이천웅(우익) - 박용택(지타) - 히메네스(3루) - [[이병규(1983)|양병규]](좌익) - 오지환(유격) - 정성훈(1루)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 순이다. ||<-15> {{{#ffffff '''9월 30일, 18:29 ~ 21:39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04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white SK}}}''' || '''[[메릴 켈리|켈리]]''' || 0 || 0 || 0 || 0 || 3 || 0 || 0 || 0 || 2 || '''5''' || 13 || 0 || 3 || || '''{{{#white LG}}}''' || '''[[헨리 소사|소사]]''' || 0 || 0 || 1 || 2 || 0 || 0 || 0 || 0 || 0 || '''3''' || 8 || 1 || 1 || ||<-15> 승 : [[김광현]], 패 : [[김지용(1988)|김지용]], ~~세 : [[양상문]]~~ || 1회에는 캘리의 공 단 '''5개'''에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헌납하는 병신짓을 하였다. 3회초 무사 1루의 상황에서 [[김강민|깡패]]의 번트가 나오자 히메네스가 빠르게 2루로 송구해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가 나왔는데, 무려 [[이병규(1983)|이병규(7)]]가 엄청난 정확도의 송구로 2루를 통과해 3루로 달려가던 [[김강민|깡패]]를 아웃시켰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가 나오며 그대로 이닝 종료. LG의 수비 강화를 한층 실감하게 된 이닝이었다. 바로 이어진 3회말에는 2사 이후 손주인-김용의-이천웅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2사 2, 3루에서 박용택의 땅볼로 추가득점은 하지 못했다. 그리고 4회말에도 2사 이후에 정성훈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3:2로 앞서 나갔으나 5회초에 맙소사가 [[김강민|깡패]]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이후에 나주환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김동엽과 최정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으며 결국 3:3 동점이 되고 말았다. 소사가 5회초에 집중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래도 7.2이닝을 먹어주며 마운드에서 버텨주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2016시즌 들어 피안타율이 높은 소사답게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은 건 덤.[* 여담이지만 단일 시즌 투수 역대 최다 피안타 기록 5위에 이번 시즌의 맙소사가 당당하게 랭크되어 있는데, 9월 30일 경기 까지 '''193.2'''이닝을 던진 동안 무려 '''252개'''의 안타를 맞았다. 참고로 이 기록에서 [[장명부]]는 1위와 2위, 4위에 올라 있는데, [[삼미 슈퍼스타즈]] 시절이던 1983 시즌 '''427.1 이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살인적인 혹사를 당하면서 388개의 안타를 허용하여 역대 1위에 올랐고, 1985 시즌에는 246이닝 동안 304개의 안타를 맞아 2위에 올랐으며, 1984 시즌에는 261.2이닝을 던져 261개의 안타를 맞은 게 4위다. 3위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원년 에이스였던 [[김재현(1959)|김재현]]의 1982 시즌 192.1이닝 268개다.] 어쨌건 SK는 호투한 켈리에 이어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LG 타자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김광현에게 호구 잡히며 꼼짝을 못했고, 결국 9회초에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다. 앞선 8회초 2사의 상황에 소사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고메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김지용은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하였고, 이후에 [[김강민|깡패]]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1사 2루가 된 상황, 김지용을 대신하여 좌타자 박정권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는 윤지웅이 올라왔고, 그러자 대타로 최승준이 나왔다. 최승준의 최근 기록을 보면 당연히 안심해도 되는 상황, 그러나 최승준의 평범한 플라이볼을 이천웅이 '''못 잡고 놓치면서''' 1타점 적시타가 되고 말았다. 자세히 다시 보면 라이트에 볼이 들어가서 공을 놓친 것 같다는 이효봉 말이 맞을 수도 있는 게 공이 가슴에 맞고 떨어진다. 좌익수 보던 선수를 우익수로 보낸 감독의 과실도 상당부분 있다.[*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게 이천웅의 원래 포지션은 우익수이며, 좌익 수비도 겸하는 것이다. 수비코치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천웅은 본래 우익수비를 더 편해 했지만 좌익 수비도 자꾸 들어가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한 적이 있다.] 역전을 허용하고서야 뒤늦게 마운드에 올라온 임정우가 김동엽에게도 안타를 맞은 후,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정의윤|그 놈]]을 땅볼로 잡아내었으나 3루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 차는 2점차로 벌어졌고, 9회말은 양석환이 김광현에게 안타를 뽑아내긴 했지만, 오지환과 유강남은 삼진을 당했고, 손주인의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 종료, 그렇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 와중에 유강남의 삼진 상황에서 합의판정 자살골이라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는데, 유강남이 김광현의 낮게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을 하고 공이 바운드되어 뒤로 빠진 사이에 유강남은 1루로 전력질주하고, 1루 주자 양석환은 3루까지 진루하였다. 1사이고 주자가 1루에 있었기 때문에 '''낫아웃이 아니라'''[* 낫아웃 규정은 무사 혹은 1사에 1루가 비어있거나 주자 상관없이 2사에서만 적용된다.] 타자만 자동으로 아웃되고, 주자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인데, 이 때 SK 포수 김민식이 심판에게 무언가 어필을 하였고, LG 덕아웃에서 합의판정을 신청하였다. 김민식의 항의 내용은 유강남이 스윙을 하고 나서 공이 유강남의 발을 맞고 튀었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볼데드가 되어서 양석환이 3루로 진루한 게 취소되어 1루로 귀루해야 한다. 이 항의와 합의판정이 받아들여져서 양석환은 1루로 귀루를 하였다. 합의판정을 신청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더라면 2사 3루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을 뜬금없는 합의판정 신청으로 2사 1루로 만든 것이다. 양상문 감독은 혹시 파울이 아닐까 하고 유강남이 타격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합의판정을 신청했다고 하나, 결과적으로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되고 말았다. 물론 합의판정이 신청되지 않았어도, 김민식의 어필로 판정이 번복될 수도 있었긴 했지만 정작 SK의 수장인 김용희 감독은 무슨 일인지조차 인식을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무튼 이 합의판정으로 인해 양 감독은 SK팬들에게 클린 야구를 몸소 실천하는 양심적인 정직한 야구인이라는 --비아냥-- 찬사를 들었다. 심지어 양 감독에게 페어플레이 상을 주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아무튼 한 마디로 요약해서 오늘 경기는 '''이천웅 때문에 졌다.''' 9월 16일 경기에서는 실점을 막는 결정적인 수비로, 9월 17일에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웅 이천웅이 오늘은 '''안타깝게도 역적이 되고 말았다.''' KIA는 오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5위 KIA와의 승차는 2.5게임차로 줄었고, 넥센도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LG의 3위는 자력으로도, 타력으로도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넥센이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LG가 전승한다 해도 넥센은 75승 1무 68패, LG는 74승 2무 68패가 된다. 따라서 LG의 3위의 꿈(?)은 이 경기로 완전히 좌절되었다. 만약에 SK가 5위로 와일드카드로 올라올 경우 오늘 사용한 켈리-김광현을 반드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조금 걱정이 되는 경기내용이었다. 경기 후반부에 올라온 김광현의 공이 매우 위력적이었기 때문. 차라리 2번 공략에 성공한 헥터-양현종을 와일드카드에서 만나는 것이 나아 보인다. [[파일:80571307.4_99_20160930194105.jpg]] 소사는 이날 보트사고로 젊은 나이로 사망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페르난데스(1992)]]의 등번호[* 호세의 등번호 16번은 마이애미 말린스 최초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와 이름을 모자에 새기고 등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